[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완주군 비봉면이 2023년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축분뇨재활용시설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실태조사로 효율적인 악취 관리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28 obliviate12@newspim.com |
완주군 비봉면 소재지권은 242개소의 축사와 가축분뇨 및 폐기물 재활용시설 8개소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수년간 주민들이 고통을 받으며 민원이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
전북도는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악취관련 사업장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악취개선의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과 간담회 등을 통해 협의하여 악취실태조사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이번 악취실태조사는 전북 완주군, 강원 속초시, 경기 연천군, 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 울산 울산북구 등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지역별로 3억원이 국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악취는 기상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순간적․국지적 영향을 주는 감각공해로 피해가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계절별 기상과 악취 피해지역 영향평가, 대기질 악취농도 측정, 사업장 주변지역 확산 예측 등 악취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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