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3 정시] 올해 7만5000명 선발…"대학별 환산점수 따져 전략 세워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06:00

지역별 정시전형 규모 서울 42.74%… 가장 많은 3만2371명 선발
대학,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백분위+표준점수' 등으로 선발
"가나다군별로 2~3군데 정도 유리한 대학 찾아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 정시 전형 원서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인해 변수가 적지 않은 만큼 적절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정시 전형으로 총 196개 대학에서 7만574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8만3162명에서 7418명이 줄어든 수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있다. 2022.12.15 pangbin@newspim.com

이번 정시전형은 크게 수능 위주와 실기,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으로 각각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수능위주 전형 모집은 지난해보다 6092명 줄어든 6만8925명을 뽑는다. 184개 대학에서 총 정시 선발 인원의 91.00%를 수능위주로 뽑는다.

실기위주 전형 모집 인원은 6183명(8.16%)이다. 지난해 선발 인원보다 1246명 줄었다. 전체 121개 대학에서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73개 대학에서 258명(0.34%)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52개 대학에서 309명(0.41%)을 각각 선발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집인원은 지난해 122명에서 69명으로 53명이 줄었다.

지역별 정시전형 규모를 살펴보면 서울이 3만2371명(42.74%)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만1640명(15.37%), 부산 4225명(5.58%), 충남 3691명(4.87%), 경북 2501명(3.3%), 인천 2497명(3.3%), 대구 2413명(3.19%), 충북 2480명(3.27%), 전북 2420명(3.19%), 대전 2298명(3.03%) 등이다.

수험생은 가·나·다 3개 군별로 각각 1개의 대학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대학은 하나의 전형 안에 여러 트랙으로 묶어서 전형을 운영할 수 없으며,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수험생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 17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만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전문대·산업대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여부와 관게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등 간에는 복지원 금지 및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학은 모집단위 또는 전형 유형에 따라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백분위+표준점수' '등급+백분위' '등급+표준접수' '등급+백분위+표준점수' 등으로 구분해 수능 성적을 활용한다.

고려대 등 18개 대학이 가군에서, 서울대 등 21개 대학이 나군에서, 한동대 등 16개 대학이 다군에서 각각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서 모집하는 대학은 32개, 가군과 다군은 17개, 나군과 다군은 19개, 가·나·다 모든 군에서 모집하는 대학은 71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기 위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2.12.15 pangbin@newspim.com

한편 입시전문가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면서 '수학'에 강점이 있는 이과생들의 문과 지원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영역별로 가중치를 얼마나 주는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과 학과가 어디인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대학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곳도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성적표를 받고 가나다군별로 2~3군데 정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해야 한다"며 "본인의 성적으로 어느 곳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중하위권 수험생 중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과 함께 학생부 반영 방법 세부 사항을 확인한 후 학생부 비중이 높은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