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한중동향

속보

더보기

웨이하이 원덩 츠커우관, 일상 생활 속 여유를 찾는 곳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4:44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4:4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깔끔하게 정돈된 벽돌길, 눈을 밝히는 녹색의 환경, 곳곳에 온천이 가능한 민박이 있는 이곳의 삶은 원시의 그것처럼 단순하고 소박하다.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원덩(文登)구의 슈류산(鸺鹠山) 자락 아래 '츠커우관(慈口观)촌'의 이야기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츠커우관촌은 3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뛰어난 풍광으로 유명세를 얻어 중국 농촌관광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츠커우관촌은 한때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9년 츠커우관촌 공산당 지부의 주도 하에 부동산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부동산합작사가 투자액 12억 위안(약 2191억원) 규모의 전원 종합 프로젝트를 유치해 민간가옥 86채를 민박형 숙박업소로 개조함으로써 관광산업을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각 가옥 정원마다 개인 온천시설을 설치, 관광객들이 100년간 이어져 온 천연 온천수 '후레이탕(呼雷湯)'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이하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도시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웨이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친구들과 원덩 츠커우관에서 산과 물을 배경으로 차를 음미하며 여유를 찾는 것은 어떨까? 깊은 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채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보며 전원의 한가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원덩 농가에서 즐겨먹는 전통 음식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관광객이 가오춘(高村) 츠커우관(慈口观)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관광객이 츠커우관(慈口观)의 한 민박집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아름다운 야경은 츠커우관(慈口观)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츠커우관(慈口观)의 아름다운 풍광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민간 가옥을 개조해 만든 츠커우관(慈口观)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관광객이 츠커우관(慈口观) 요리사와 함께 현지 전통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