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한·중 반도체 ETF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 중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가 가능하다.
한·중 전기차 ETF는 완성차뿐 아니라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중 전기차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거래소는 중국 투자접근성 제고로 해외투자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특정 국가·산업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 집중 투자해 퇴직연금 등 연금 투자 상품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공동지수 기반 ETF 상장이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의 동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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