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는 시민들의 당뇨·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당류 저감화 사업에 나선다.
인천은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 통계'에서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율 9.8%로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1위, 비만율은 34.5%로 2위를 기록했다.
인천시가 당을 낮춘 건강빵 제조 유통 제과점을 선정, 지원해 주기로 했다. [사진=인천시] 2022.12.19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시민들의 당류 저감을 위해 당을 줄인 '건강빵'을 제조 판매하는 소규모 제과점 19곳을 선정,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자체가 직접 주민들의 당 낮추기 사업에 나선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시가 선정한 당류 저감화 제과점은 인천 남동구 9개소, 서구 3개소, 연수·부평 각 2개소, 동·미추홀·계양 각 1개소 등 19곳이다.
시는 건강빵 판매·유통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제과점은 당류 저감화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소개된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건강한 빵이 제조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건강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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