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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내년 남북 간 접촉 시작되게 만들 것…협력 여건 조성"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20:08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20:08

"윤석열표 탈북민 정책 본격화…미래비전 전략 재정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꾸준히 설득하면서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시작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13일 강화도의 한 리조트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워크숍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후 강화도의 한 리조트에서 개최된 통일부 출입기자단 워크숍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통일부] 2022.12.13 oneway@newspim.com

권 장관은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지만 남북관계 단절로 인한 아쉬움이 더 큰 시간이었고 통일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취임 첫 해를 보낸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북한의 7차 핵실험에 우리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데 북한이 만약 이를 강행한다면,
전례 없는 수준의, 그리고 되돌리기 어려운 억제와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아주 소소하고 낮은 단계라고 해도 북한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들을 찾아나가면서, 북한이 대화를 선택하고 당국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특히 내년 초 사회문화, 인도, 교역 부분의 민간단체 협력들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해 당국 간 협력의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의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행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집중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내부적으로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북한 호응 시 즉각 추진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담대한 구상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와 지지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외교부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직접 발로 뛰며 대북 제안을 조율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윤석열표 탈북민 정책이라고 부를 수준의 북한이탈주민 정착 제도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도 더욱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을 내다보면서 통일미래비전의 전략을 재정립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정세변화에 따라 통일부는 자유, 인권 등 가치와 원칙에 기반해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현재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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