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與 국조 '보이콧' 시사에 "겁박하는 태도 옳지 않아"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2:20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2:20

"국정조사는 국회의원의 권리이자 의무"
"예산안, '마이동풍' 여당 태도에 협상 진전 안 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소속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들의 집단 사퇴와 관련해 "함부로 포기하겠다' 또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겁박하는 태도는 결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는 국회의원의 권리가 아니라 국회의원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부로 던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2 leehs@newspim.com

앞서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야권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를 두고 여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 7명은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히며 파장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두고 "책임을 방기하고, 더군다나 책임회피에 급급한 정부에 첫 책임을 묻는 단추를 꿴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뜻, 국회의 뜻을 존중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유가족 협의회에 79분의 피해자 가족들이 모였다고 한다. 스스로 하고 있는 일"이라며 "정부가 도와주지 않아서, 아니 오히려 방해하다시피 해서 유가족들이 자체적으로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서 협의회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을 외롭게 방치해서 안 된다. 유가족들과 함께하고 동시에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책임을 묻는 일에 한 치도 망설이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예산안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우리가 압도적 의석을 가져도 예산정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서민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했지만 '마이동풍식' 여당 태도 때문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소수의 과도한 부가 집중된 집단에게 부담을 강화하고 압도적 다수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정부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세 부담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서민 그리고 중산층들을 위한 국민감세를 하도록 하겠다. 초부자감세도 막고 동시에 그 액수에 상응하지 못할지라도 다수 국민들을 위한 감세를 한다면 서민예산 증액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하고 동시에 국민이 맡긴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