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미워도 다시 한 번' 서학개미, 테슬라 순매수 1위

기사입력 : 2022년12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1일 06:00

테슬라·애플 등 美 기술주 순매수 상위
반도체 상승에도 '베팅'...SOXL 3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서학개미는 지난 한 주간 미국 기술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워도 다시 한 번'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 했으며, 그 뒤로는 애플이 이름을 올렸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서학개미는 테슬라 주식을 4129만 달러(한화 약 538억원) 규모로 순매수 했다.

테슬라는 여러 악재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는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감축설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끌어온 고금리 부채를 줄이기 위해 테슬라 보유 주식을 담보로 새로운 대출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연일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또한 지난 1일 전기트럭 세미를 마침내 출하했지만 차체 무게와 적재 가능 무게, 가격, 양산 일정 등을 밝히지 않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는 실망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12월 들어서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1일(현지시간) 종가기준 194.7달러에서 8일 173.44달러로 11% 빠졌다. 연초(399.92달러)와 비교하면 55% 가량 하락해 반 토막 났다.

순매수 2위는 애플로 3608만 달러(약 470억원) 어치 사들였다. 애플은 지난 주 일명 '애플카'로 불리는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축소하고 출시 목표 시점도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은 타이밍에 서학개미들이 대거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2022.12.09 yunyun@newspim.com

3위는 반도체주가 오를 때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로 2680만 달러(약 349억원) 순매수 했다.4위는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하락할 때 두 배로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천연가스(KOLD)로 1509만 달러(약 19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5위는 장기 국채 가격이 오를 때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로 1213만 달러(약 15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 ▲아이쉐어 아이박스 USD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코퍼레이트 본드 ETF(LQD) ▲아이셰어즈 MSCI EAFE ETF(EFA) ▲TSMC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