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2023 전망] 강남 재건축·뉴타운, 수익성 낮아졌지만…투자가치는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강남 재건축 단지서 3000여 가구 분양 예상
장위뉴타운에 이어 이문·휘경뉴타운 분양 전망
금리인상·집값 하락에 당장 수익성 크지 않아…입주 여건 좋아 투자가치 충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인기지역 재건축 단지와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뉴타운 재개발 구역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재건축 물량은 그동안 잠잠하던 강남지역에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준강남권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을 시작으로 새해 청담을 비롯해 반포, 방배 등 강남지역에서 일반분양이 3000여가구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업 승인을 받은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의 일반분양도 2024~2025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남지역이 부동산 침체기에도 '비상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당장의 수익성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높게 책정된 분양가 역시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입주까지 최소 2~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 부동산 시장 흐름에 상관없이 입지와 희소성을 보고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일정이 새해로 예정되면서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열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재건축 분양 러쉬…내년 일반분양 3000여 가구 예정

우선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청담삼익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청담르엘' 일반분양이 이르면 새해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예상됐던 청담르엘은 분양가 산정과 모델하우스 오픈일정 조정 등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면서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최고 35층 1261가구로 지어진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고 일반 분양은 176가구가 나온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청담르엘 인근에 위치한 '청담자이'와 비슷하거나 70~80%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입주를 시작한 청담자이는 전용90㎡이 3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3구 중 하나로 꼽히는 서초구에서도 새해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반포동에선 '래미안원펜타스', 잠원동에선 '메이플자이', 방배동에선 '래미안원페를라'와 '디에이치방배'의 일반분양이 예상된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재건축 사업이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최고 35층 5개동으로 총 64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63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기대치가 가장 높은 단지로 꼽힌다.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지난 2016년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와 인접한 단지로 반포대교 서쪽에 위치한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는 2021년 6월 27억원에 손바뀜됐다.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전용 59㎡ 분양권이 같은 해 8월 25억3948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는 래미안원베일리(3.3㎡당 평균 5653만원)보다 높은 6000만원 초반대로 나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더불어 '반포 3대장'으로 꼽히는 '메이플자이'도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어 높은 관심이 쏠린다.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에 35층 총 29개 동으로 지어진다. 3307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236가구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메이플자이나 래미안원펜타스 청약 경쟁률이 래미안 원베일리 평균 경쟁률과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 224가구 1순위 청약에는 3만611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61.23대1을 기록했다.

1973년 준공한 '반포주공1단지' 역시 재건축 작업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남재건축 가운데 최고 블루칩으로 꼽히는 단지 중 하나다. 서울 서초구 반포도 1109일대에 들어서며 현대건설이 짓는 1·2·4주구는 '디에이치 클래스트'(5335가구)로, 삼성물산이 맡은 3주구는 '래미안 프레스티지'(2091가구)로 총 7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50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11월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2021년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지 1년여 만이다. 현재 이주를 완료해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새해 하반기쯤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은 2025년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타운 재개발도 기대…'장위' 바통 이어받는 '이문·휘경'

지난달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을 시작으로 뉴타운에서도 일반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선 새해 3개 구역에서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대문구 휘경 3구역이 새해 초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휘경3구역에는 1806가구 규모로 '자이디센시아'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710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휘경 3구역에 이어 연초부터 불거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로 분양 일정이 수차례 연기된 이문 1·3구역도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이문 1구역 '에는 3069가구 규모로 '래미안라그란데'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921가구가 나올예정이다. 3구역에선 전체 4321가구 중 10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구역의 경우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3구역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다.

다만 '장위자이레디언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3.1대 1로 집계되면서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흥행'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전용면적 49㎡에선 미분양 물량도 발생했다.

이문휘경뉴타운 일대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다. 2019년 입주가 시작된 휘경동 '휘경SK뷰' 전용 84㎡는 2021년 8월 14억 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 지난해 11월 3억7500만원 하락한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문e편한세상' 전용 84㎡도 2021년 9월 11억1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해 8월 10억에 거래됐다.

최근 청약을 실시한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의 분양실적이 중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주변 아파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인근인 서울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화랑대' 전용 84㎡는 지난해 8월 12억4000만원 최고가를 찍은 이후 한달만에 2억2000만원 떨어진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들어서는 인근에 위치한 서울 강동구 성내동 '힐데스하임올림픽파크' 전용 84㎡는 2021년 1월 9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리버센SK뷰롯데캐슬 전용 84㎡ 분양가는 각각 8억7400만~9억8100만원이다. 여기에 옵션가가 붙는다면 10억원은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까지 금리 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수익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건자재값 인상분과 높아진 인건비 등으로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지만 분양 아파트 주변 시세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시장에 물량이 쏟아진다 하더라도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살아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요가 일어난다고 해도 재건축·재개발 단지 가격선이 만만치 않다"며 "투자자들이 수요를 일으켜야 되는 환경인데 부동산 침체기에선 투자자가 부동산 시장을 매력적으로 느끼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집값이 하락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우상향 가능성이 있어 입지와 희소성을 보고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새해 분양 단지에 입주하기까지는 최소 2~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 역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단지들의 분양가격이 어느정도로 책정되느냐도 중요한 지표가 되겠지만 여러가지 차원에서 경쟁력을 얼마나 갖췄는지 수요자들이 종합적인 판단 이후 움직일 것"이라며 "학군이나 편의시설, 교통편의성 등 입주 여건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사진
'중밀도 도심블록형주택' 띄웠지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심 저층 주거지를 활용한 중밀도 주택단지인 이른바 '도심 블록형 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구상 중인 도심 블록형 주택은 공공재개발 방식을 일부 차용한 사업 모델로, 토지를 수용한 뒤 공공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토지 및 주택 소유주에 대한 보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책임지는 이주 대책을 정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중밀도 주택 특성상 용적률이 제한돼 주택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심 내 고비용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공급 확대 수단으로서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용과 임대주택 건설을 전제로 할 경우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 재정 부담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화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밀도 도심 블록형 주택 사업은, 현재 거론되는 '수용 후 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책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설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AI 작성 이미지 도심 블록형 주택은 35층 가량 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밀도의 의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0층 미만의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령의 다세대주택(빌라) 규정대로 5층 이하로 지어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새로운 중간 주거 유형으로 짓는다는 구상도 나온다. 이 모델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검토 중인 새로운 주택 모델로 알려졌다. 국건위는 도심 블록형 주택이 당장 추가 공급대책 물량이라기보다 단지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사이에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장기 구상이라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를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정부는 빠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전세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9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올 1분기 중 근거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록형 주택은 윤석열 정부 때 나온 '뉴:빌리지' 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꼽힌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도심 블록형 주택은 뉴빌리지와 달리 공공개발이란 특성을 갖는다. 뉴빌리지가 높은 분담금이나 재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의 자력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도심 블록형 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심내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지정해 토지를 수용한 뒤 재정을 투입해 최대 10층 이내 임대 주택을 짓는 소규모 공공재개발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대행한다.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사회주택과 똑같은 방식이다. 도심지역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는 제도인 셈이다.  도심 블록형 주택은 정부의 강제성이 없으면 사회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높은 분담금 때문이며 입주까지 1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보상금액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금액을 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보상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심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와 달리 토지비용이 월등히 높으며 실제 거주하는 인구도 훨씬 많다. 이 때 보상금액을 '합리적'으로 낮추면 소유주들은 수용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힘들어진다.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새로 지어질 도심 블록형 주택의 입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되면 분양가가 문제가 될 것이며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이고 중밀도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이는 공급자인 정부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소유주들에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민간 재정비사업에선 세입자 이주문제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지만 도심 블록형 주택사업은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해결해줘야한다.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에 강력한 이주대책을 주문했고 이의 부실을 이유로 분당신도시 등은 지정물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임대주택을 확보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아울러 중밀도로 지어지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실제 순증하는 주택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더라도 재개발사업으로 고품질 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주거 개선 소원은 완전히 좌절되게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밀도로 개발해서 소유주에게 분양주택을 주고 나머지는 임대로 제공해야할텐데 막대한 재정을 들여 토지 수용 후 중밀도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이 없다"며 "시장이 순응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1-11 06: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