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동반자 합의…"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 노력"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18:48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18:48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 합의
베트남, 한반도 비핵화 촉구·담대한 구상 동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하고, 양국 교역액 목표인 2030년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이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위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한-베트남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베트남이 외국과의 관계에 부여하는 명칭 중 최고 단계이며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4번째다. 양국은 차관급 전략대화를 더 활성화하고 발전시켜 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해양 안보와 국방,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까지 총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며, 베트남은 한국의 4번째 교역국일 정도로 이미 양국은 주요 교역 상대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세계 2위 매장량) 관련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고, 베트남에 법인 지점을 설립하고자 하는 우리 금융기관에 대한 조속한 인가를 요청했으며, 베트남 측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이 한국인 숙련 인력을 원활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원활한 노동허가 발급을 요청했고, 베트남측은 이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기로했다.

양국 간 인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문화, 스포츠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자국에 체류 중인 상대국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베트남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했고, 베트남 측은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베트남은 우리를 지지했다. 푹 주석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의 증가와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고, 북한으로 하여금 유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측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에도 동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편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 노력을 설명하고 베트남측 지지를 요청했고, 베트남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