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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하철노조가 다음달 1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이 30일 오후 막판 교섭에 나선다. 막판교섭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교통공사와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경북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이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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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도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30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하철 노조는 △구조조정과 민영화 계획 철회 △교대 근무제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4조 2교대 근무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을 사측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와관련 '인력충원 없는 4조 2교대 시범 실시' 안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 측의 '4조 2교대 근무' 요구 관련 인력 충원과 추가 예산 소요와 대구시의 승인 절차 등을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사측은 '내년 상반기 노사협의체의 심도 있는 조사를 거친 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하반기에 시행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져 노조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대구교통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기관사 자격증이 있는 일반 직원 32명을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