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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월 전산업생산 1.5% 감소…29개월만에 4개월 연속 감소세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08:52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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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3.5% 감소…서비스업 0.5% 감소
소매판매 0.2%↓…설비투자 보합·건설기성 3.8%↓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경기 둔화 영향으로 지난달 전산업생산(-1.5%)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한 적은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했던 2020년 상반기(1월~5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비 수요를 나타내는 소매판매(-0.2%)도 지난 9월(-1.8%)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5.4(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했던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2.11.30 soy22@newspim.com

또 전산업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20년 상반기(1월~5월)에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로 2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3.8%)은 생산이 증가한 반면 광공업(-3.5%)과 서비스업(-0.8%)에서 생산이 크게 줄었다.

광공업의 경우 광업(-9.2%)과 제조업(-3.6%), 전기·가스업(-1.9%) 모두에서 줄면서 지난 2020년 5월(-7.3%)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7.3%) 생산이 크게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일부 차종의 생산 중단이 있었고, 지금까지 레저용차량(RV) 생산이 분화하면서 완성차 판매량이 모수 감소했다"며 "조정을 받는 것이고, 악재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진 않다"고 말했다.

제조업 생산이 주춤하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2.7%p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1.4%), 정보통신(-2.2%)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2020년 12월(-1.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 수요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20.4(2015년=100)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 9월(-1.8%)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판매는 늘었지만,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승용차 등 내구재(-4.3%) 판매는 쪼그라들었다. 또 기온 이상으로 따뜻한 날씨와 추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간절기 의류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의복 등 준내구재(-2.5%) 판매도 일제히 감소했다.

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5.0%)에서 줄었지만 영상·음향·통신기기 등 기계류(1.9%)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국내 기계수주의 경우 1년 전보다 5.7%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건축(3.9%)과 토목(3.3%)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어 심의관은 "건설기성은 3개월 연속 상승했기 때문에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설비투자도 수출 측면에서는 높게 나타나 나쁘다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국내외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요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아 당분간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지수인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102.4)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가까운 미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0.1p 하락하며 4개월 연속으로 내리막을 보였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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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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