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28일 오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흔들림 없는 조직 분위기 조성과 민생 안정을 위한 한결같은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오 지사는 "주요 기조는 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 실현이며, 기업과 산업, 미래 대비에 초점을 맞춘 경제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28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과 관련해 '흔들림 없는 조직 분위기 조성과 민생 안정을 위한 한결같은 대응'을 강조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1.28 mmspress@newspim.com |
오영훈 도정은 이날 오후 현행 15실·국 체제를 유지하면서 도민안전건강실 확대·경제 컨트롤타워 재편·도시균형추진단 신설 등을 담은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어 오 지사는 "인력 증원을 최소화하고 권한과 역할을 분명히 해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정 기조를 확고하게 추진하도록 면밀하게 대응하고 관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27일 서귀포시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일강정 민관군 상생 친선 축구대회'를 언급하며 "갈등사안과 관련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깊이 고민을 해야 한다"며 "도민 복리와 공공의 이익 확대를 위해서 옳은 방향으로 입장을 분명하게 정립해야 중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4일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한 일과 관련해 "높은 도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미담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도정 소식은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한 명이라도 내용을 더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검찰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소기소한데 따른 조직 분위기 안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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