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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덕수 총리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 추진"…화물연대 대승적 판단 촉구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0:12

"물류방해 행위,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
"정부 최상위 비상대응체계 가동…가용자원 총동원"
"화물연대, 엄중한 경제여건 감안 대승적 판단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정부는 고심 끝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4 yooksa@newspim.com

그는 "오늘부터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경기하강 우려 등 대내외 복합적 위기 요인들은 여전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렇듯 급박한 상황임에도 화물연대파업이 계속된다면 주요 산업은 물론 민생과 국가 경제 전반에 너무나도 큰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고심 끝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화물연대도 엄중한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물류를 방해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법안심의 등 조속히 논의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국토부·산업부·해수부 등 관계부처는 최상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11.24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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