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24일 돌기해삼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연안 돌기해삼의 자원량 확대를 위해 원덕읍 신남어촌계 마을해역에 방류하는 해삼은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에서 지난 6월 우량어미를 구입한 후 채란을 통해 약 5개월간 사육한 체중 1g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자료사진. [사진=삼척시청] 2020.11.26 onemoregive@newspim.com |
방류된 돌기해삼은 약 1년 6개월~2년 후 상품성 있는 해삼으로 성장해 지역내 연안 해삼자원량 증강과 어업인 실질적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내 11개 어촌계 마을해역에 돌기해삼 종자 25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했다.
올해에도 신남어촌계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80만 마리의 해삼종자의 무상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해안 해안가에 방치된 해조류를 원료로 어린해삼 사료개발 시험연구와 대문어 종자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문식 수산자원센터장은 "해삼종자 방류 이후 종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대문어·다시마 등 어업인 소득화 품종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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