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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제2 한국어 붐 점화, 취업연계 한국어경진대회, 中 경무대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8:11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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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내에 한국어 학습 열기를 고취시키고 한류붐을 일으키기 위한 '중국내 한국기업 인재선발 및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가 열려 11월 16일 최종 시상식이 개최됐다.

중국 베이징의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및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중국내 한국어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진행, 11월 16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최종 시상식을 가졌다.

주관 기관인 대외경제무역대학은 이번 경진대회가 중국 전역 한국어(조선어)학과 학생들에게 중국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할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 대학의 한국어과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외경제 무역대학 박진영 초빙 교수(서울시 국장)는 이번 경진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중국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 전역에 한국어 학습 열기를 고조시키는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후원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POSCO), LG화학,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중국진출 현지 법인이 참가했으며 주중한국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중국한국상회도 후원 기관으로 참가했다.

경진 대회는 7월 15일 공고 이후 예선 및 결선 참가자의 주제발표와 영상 제출 및 기업별 심사 등을 거쳐 11월 16일 주중한국문화원(베이징 조양구)에서 최종 시상식을 개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진출 대기업들의 후원하에 중국내 한국어 붐을 조성하기 위한 취업 연계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가 중국 대외경무대 주관으로 열렸다. 2022년 11월 16일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최종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2022.11.16 chk@newspim.com

 

대회에는 중국 국적의 한국어(조선어)학과 대학및 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졸업 2년차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기업별 1등 수상자, 총 5명에게는 해당기업 취업 지원시 채용 특전이 주어진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눠 각각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참가자가 5분 이내의 영상을 녹화하여 제출하고 기업별로 지원자들의 스펙과 장기, 미래비전, 한중 교류활성화에 대한 포부, 한국어 숙련도 등을 평가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중 수교 30주년의 달인 8월 치러진 예선(8월 18일 ~8월 26일)에는 총 28개 대학 88명이 응시하여 열전을 치렀다. 포스코(POSCO) 19명, 현대자동차 18, LG화학 17명, 신한은행 17명, 하나은행 17명을 가린뒤 각 기업별로 10명을 결선 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결선 심사(8월 27일~ 9월 20일)는 채용의 당사자인 기업별로 자체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주제 영상과 함께 자기소개서, 성적 증명서 등을 집중적으로 심사하였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5개 중국진출 한국 법인들이 기업별로 1~3등 각 3명씩 모두 15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시 시민소통 기획관으로 재직하다 대외경제무역대학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초빙 교수로 활동중인 박진영 국장은 이 경진대회는 단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라기 보다는 취업을 매개로 한 중국내 한국어 학과 지원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중국내에는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이후 한류 붐과 한국어 열풍으로 중국 대학 전체적으로 한국어과가 1000 내외로 불어났지만 한국어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난 등으로 인기가 하락하면서 지금은 250여개로 줄어들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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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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