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산불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AI 확산과 관련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하지 말아달라"며 "농장은 매일 2회 이상 청소·소독하고 축사 출입 때 전실에서 전용 방역복과 장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산불 예방 동참 호소 [사진=전남도] 2022.11.16 ej7648@newspim.com |
이어 "지역 가금 농가를 위해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에 동참해달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 오리고기는 안전하니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뭄으로 산불 우려가 크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쓰레기 태우기 자제, 산행 중 산불 발생 시 즉시 하산 등 산불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를 삼가고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말고, 등산할 때는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내 주요 관광지, 명산, 시장 등 산불 취약지를 감시하고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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