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예상 밑돈 PPI에 인플레 정점 기대↑...다우지수 300p 넘게 급등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00:42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08:17

10월 PPI 상승률 8.0%로 시장 전망(8.3%) 하회
CPI 이어 PPI도 예상 밑돌자 인플레 정점 기대↑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이르면 금리 인상 멈춰야"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5일(현지시간)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발표에 미국 내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가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장 초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뛰고 있으며 나스닥도 2%대 급등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CPI 이어 PPI도 예상 밑돌자 인플레 정점 기대↑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비교해 0.2% 올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망치(0.4% 상승)를 대폭 밑도는 결과다.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8.0% 오르며 9월 8.4% 오른데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로이터 전문가 사전 전망(8.3%)도 밑돌았다.

예상보다 낮은 PPI 수치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도 한층 무게가 실렸다.

이에 미 동부시간으로 1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다우지수는 3만3867.96포인트로 331포인트(0.99%) 상승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66%, 2.55% 상승 중이다.

더불어 과도한 긴축에 따른 리스크를 떠안기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까지 나오며 시장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패트릭 하커 <사진=블룸버그통신>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이르면 금리 인상 멈춰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기준금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인 2%대로 끌어내리기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이르면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총재는 이날 "우리가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필요한 만큼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지만, 또한 이 과정에서 (금리인상을) 멈추는 게 적절하면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지난 주에도 "지금까지 누적된 긴축을 고려할 때, 앞으로 몇 개월 뒤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기조에 접근하기 때문에 나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7% 오르는 데 그치며 8개월 만에 8%대가 깨진 데 이어 이날 나온 10월 PPI 상승률도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것이란 관측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5.4%로, 내년 2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54.7%로 반영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