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0km 방역대 설정...가금농가 21호 68만마리 긴급예찰
[충주=뉴스핌] 백운학 홍주표기자 = 충북 충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앤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사육중인 오리 86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다.
13일 충북 AI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이 육용오리 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가 7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DB] |
도와 충주시는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발생농가 반경 10km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21호 68만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과 긴급예찰을 진행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15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 청주 미원에서 의심신고된 종오리농가는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6일 진천의 육용오리농장에서 AI가 확인된 이후 7개 농장(청주6)으로 농장으로 확산했다.
AI 확진으로 이날까지 충북에서는 78만8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