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20K 부근…10월 100% 뛴 도지코인 '눈길'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0:1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을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지속하는 가운데, 일론 머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호재로 도지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월 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2% 내린 2만467.0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6% 하락한 1572.56달러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같은 시각 도지코인 가격은 2.32% 오르고 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2.04.26 kwonjiun@newspim.com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10월 급등 장이 연출되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달 5%가 올라 7월 후 첫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월간 상승폭은 17%로 비트코인보다 컸다.

하지만 시장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도지코인으로, 10월 중 가격이 102% 올랐고 지난주에만 90% 정도의 상승이 나타났다.

특히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3일(현지시각)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폭과 4일 나올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및 실업률 지표 등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한 것과 달리 지난 토요일 도지코인 거래량은 20일 이동평균선을 8배 가량 웃돌며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가격 급등세가 연출되면 이는 강세장 신호로 여겨지는데,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트위터 합병 관련 기대로 도지코인의 랠리 지속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디지털 결제를 도입하고 도지코인을 행성간 화폐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지난주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하루 만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해고하면서 이러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카르다노(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손에 떨어졌다"면서 "나는 도지 코인이 플랫폼과 어떻게든 합쳐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매크로와 차트 분석을 통해 지난 2018년 비트코인 대폭락을 예고해던 피터 브랜트도 도지코인이 지난 2021년 5월에 시작한 데어 채널(bear channel)을 돌파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를 뚫고 오르는 데 실패했고, 주간으로 가격이 7% 넘게 오르는 상황에서도 매수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생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매체는 매수 관심이 떨어진다고 해서 약세장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시장 내 분위기는 중립 내지 강세장 쪽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