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안전점검과 안전조치 신속하게 실시하라" 지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태원 사고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10.25 pangbin@newspim.com |
윤 대통령은 "경찰청, 지자체 등은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20여명이 깔려 6명이 의식을 잃었으며 81건이 호흡곤란이 신고가 접수됐고 심정지 추정 환자 50여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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