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전국 땅값이 0.20% 오르며 3분기 전체로는 0.78% 올랐다. 특히 수도권과 세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사진=국토부] |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78% 상승했다. 이는 전년 상승폭 대비 0.2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가변동률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 수도권은 1.10%에서 0.89%로 0.21%포인트, 지방은 0.78%에서 0.60%로 0.18% 포인트 줄었다.
세종(1.23% → 0.94%), 서울(1.20% → 0.93%), 경기(1.03% → 0.87%) 등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78%)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 변동률(0.94%)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가 1.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뒤 이어 서울 용산구(1.21%), 경기 하남시(1.19%), 경북 군위군(1.12%), 서울 종로구(1.08%) 순을 보였으며 총 68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올해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 필지(383.1㎢)로 지난해 3분기(약78만6000 필지) 대비 39.0%(약 30만7000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1만3000필지(356.8㎢)로 전분기 대비 21.3%,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인천(-40.6%), 광주(-37.1%), 세종(-35.2%) 등 17개 시·도가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에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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