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는 전날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벤처기업협회 회의실에서 베트남‧코리아 비즈니스센터(VKBC) 관계자들과 제주 농‧수산물 및 벤처 우수제품 수출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고도호 협회장을 비롯해 VKBC 박정환 회장 및 박재호 부사장, 표선농협 김정민 부소장, 서귀포수협 정경일 유통상무, 제주도청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제주 소재 기업이 베트남에 수출한 제주 1차산업 생산물이 현지에서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제주 농‧수산물 및 벤처 우수제품의 베트남 수출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제주와 베트남 간 농‧수산물 교류 활성화, 관광‧무역‧투자 등의 상호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도청과 농협, 수협 관계자들이 함께한 만큼 현장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측은 전했다.
VKBC 박정환 회장은 "하노이에 강원도관과 경남도관을 열어 지역 특산품 수출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베트남은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만큼 제주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 우수 제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도호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협회장은 "제주 농·수산물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들었다"며 "베트남 기업과의 왕성한 교류를 통해 제주 농민과 어민이 생산한 우수한 제주 특산품 수출을 확대 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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