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조작 수사 대비해야 하는 이유' 기사 공유…재판 대응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4:39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4:39

李,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시작
트위터에 '성남FC 사건 조작 가능성' 링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시작된 18일 '이재명 조작 수사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를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사법리스크'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수년간 수사했는데 '없던 증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이재명 조작 수사' 대비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한 탐사보도 매체의 기사를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2.10.17 kimkim@newspim.com

해당 기사에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참고인 진술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하게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2015년 성남FC 대표를 지낸 곽선우 변호사가 과거 경찰 조사에선 하지 않던 주장을 검찰 수사 이후 갑자기 언론에 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현재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엄희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과 관련해 "한명숙 사건·라임 사건에서 증언 조작 의혹의 배후에 엄 부장이 있었는데 이 대표 사건 수사에서도 없던 증언이 새로 나오고 있고 하필이면 이번 수사 책임자도 엄 부장이다"며 "이걸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자신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가시화하자 이 대표가 '조작 수사'를 주장하며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해당 트윗을 공유한 배경을 묻는 질문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 대표 측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첫 재판 절차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