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로켓·모형비행기·코딩드론 등 5종목 경연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박지성공설운동장과 팔영체육관에서 국내 최대 청소년 우주과학 축제인 '제20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했다.
모형로켓 발사 [사진=고흥군] 2022.10.17 ojg2340@newspim.com |
2003년 모형로켓 경진대회로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1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온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분야 청소년 과학축제이다.
전국 각 지역 예선에서 7000여 명의 경쟁을 뚫고 우수 성적을 거둔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참가해 모형로켓과 물로켓, 전동비행기, 고무동력기, 코딩드론 등 5종목에서 각각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대학부 로켓발사대회가 고흥항공센터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우수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고흥군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공영민 군수는 "올해는 누리호 2차 발사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가 성공한 뜻깊은 한해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주과학 꿈나무 모두가 우주항공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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