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상당 다아아 2캐럿 등 보석 2376점 상품·기념품 제공
익산 보석문화산업 활성화 협약식...귀금속 20개 업체서 협찬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오는 28~30일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 2캐럿' 등 4500만원 규모의 보석 2376점 보물찾기 축제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1975년 국내 유일의 귀금속보석 공업단지가 조성돼 한국 보석가공 수출산업을 선도했으나 90년대 이후 중국산에 밀리며 경쟁력을 잃어 왔다.
그러다 최근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귀금속 업체들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익산시 귀금속 보석 20업체가 4500만원 상당의 보물찾기 상품과 기념품을 기탁했다[사진=익산시]2022.10.15 lbs0964@newspim.com |
익산시는 지닌해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사람이 보석이 되는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보석이 산업을 넘어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위해 익산시는 전날 익산 주얼팰리스협의회, 귀금속연합회, 패션산업시험연구원, 원광대학교 금속 주얼리디자인학과·원광보건대학교 3D제품디자인과·한국폴리텍대학 주얼리가죽공예과 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문화관광재단 등 9개 기관·단체와 함께 보석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과 함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익산 보석문화산업을 알리기 위한 '제1회 보물찾기 깜짝!! 축제' 후원 기탁식을 가졌다.
익산 귀금속보석 20개 업체가 다이아·반지·귀걸이 등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376점을 기탁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귀금속보석단지 축제참가자의 상품과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국내 유명 백화점의 VIP, VVIP고객들의 올해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이 급성장한 시장분석을 토대로 보석산업은 단순 소비를 넘어 '문화'와 '자산'이 결합해 성장한다고 보고 앞으로 대중적 보석문화산업 발전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석산업이 그동안 침체를 벗어나 우리시가 대한민국 대표 보석문화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 보석문화산업 활성화 협약식[사진=익산시]2022.10.15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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