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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시민행복 실현 '박형준 시정'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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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엑스포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 완성
핵심 정책사업 구체화 등 새 시정 기틀 정립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은 부산시가 새로운 시정운영 방향 설정과 함께 조직개편‧추경예산 편성 등 박형준 시정의 본격 운영을 위한 추진체계 정비와 핵심 정책사업 구체화 등 새 시정의 기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박형준 시장이 지난 1년여의 부산시정을 이끌어온 데 이어,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정상 임기 4년의 민선8기 부산시장으로 취임하고 맞는 첫 100일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 2022.07.19 mironj19@newspim.com

박형준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행복'이 '시정 최고의 가치'이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부산발전을 이루어가겠다고 부산시민들에게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는 핵심 목표가 바로 ▲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허브도시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혁신도시 ▲친환경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누구나 찾고싶은 문화관광매력도시의 6대 도시목표이다.

출범 100일은 이 6대 도시목표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인사‧조직체계의 정비와 함께 당장에 실행할 민선8기 사업들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고, 부산의 현안과 발전과제를 정책으로 사업화하는 과정이었다.

첫 조직개편에서 2030엑스포추진본부와 금융창업정책관을 신설하며 민선8기 부산이 지향하는 정책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전국 최다 수준의 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는 등 효율화 방안을 추진해 공공부문 혁신과 함께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00일 박형준 시정의 본격 가동을 준비하면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성과는 단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서 큰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윤석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대통령실에 엑스포 유치 전담비서관이 신설된 데 이어, 국무총리 직속으로 민관합동의 정부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6월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대표로 후보도시 경쟁PT에 직접 참여하며 대한민국 정부의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강렬한 의지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달 7일에는 정부대표단이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를 찾아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비전과 분야별 계획 등 유치경쟁력을 담은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며 해외 유치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8월 11일 오전 시의 취수원인 매리취수장과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낙동강 유역의 녹조 대응 상황을 비롯한 정수처리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11

9월 말에는 부산시와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대한상공회의소의 원팀으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단의 미국‧중남미국 순방에 박형준 시장이 직접 합류하며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등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면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글로벌 도시 부산의 경쟁력과 매력을 알리는 성과를 냈다.

세계박람회 유치의 핵심 기반이 될 현안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통상적인 기간보다 2년 반 이상의 기간을 단축했다.

박람회 개최 부지에 해당하는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도 이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박형준 표 대표사업이자, 시민행복도시의 핵심사업인 15분도시 조성도 본격적인 성과를 드러냈다.

7월에 15분 도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며 관련 세부사업 실행을 준비하고 있고, 8월에는 'Happy 챌린지' 1차 대상지를 선정하며 15분 도시 모델타운 조성 시범사업이 본격 착수에 돌입했다.

9월에는 15분 도시의 대표적인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광역시 최초 시청사 내 개관하는 등 공동체 내 소통‧교류 공간 조성사업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민선8기에 들어서자마자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시행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전국 최초 럭키7하우스 사업, 부산희망더함아파트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시민 경제안정과 주거복지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창업‧금융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월에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을 출범하며 부산창업청 설립에 착수했고, 아시아 창업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서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 예산도 차질 없이 확보했다.

디지털 금융도시로서의 기반도 한층 더 다졌다.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 3개 사를 유치해 BIFC 63층에 D-Space를 개소했으며, 바이낸스, 후오비글로벌코리아 등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여러 건 이끌어냈다.

디지털 혁신도시를 선도할 투자유치에서도 짧은 기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비바 조선‧해양 연구센터 건립 등 디지털 전환 첨단산업 분야의 7개 사와 6232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1700여 명의 고용 창출도 만들어냈다.

8월에 'IBM 퀀텀 KQC허브센터'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개소에 이어 10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개소로 부산에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가 점점 더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

탄소중립 기본조례의 제정‧시행(7월)에 이어, 부산수소산업 육성기본계획의 기본틀 마련과 함께 해상스마트시티 건설 사업도 본격 착수하는 등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을 향한 사업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추진,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 전략 발표,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계획 수립 등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을 향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부산에 있을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경기를 비롯해, 마침내 열릴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까지 '생활체육‧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으로 변화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민선8기 시정을 펼쳐나갈 핵심과제인 시장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6대 도시목표 분야에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할 준비를 완료했다.

출범 100일간, 착실한 준비와 내실 있는 성과로 민선8기 박형준 시정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추진 기틀을 마련하며 이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비상을 앞두고 있다.

민선8기 시정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6대 도시목표 실현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과 부산 미래발전의 획기적 모멘텀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부산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이 지난 8월 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상업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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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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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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