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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동연 경기지사 "기회의 수도 위해 초석 다진 기간"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8:26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9:08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핵심 가치로 다양한 도정 펼쳐"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왜 기회가 필요한지, 기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준비한 시간이였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월15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기회수도 경기'를 주제로 맞손토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청] 

김 지사는 "양극화, 저성장, 저출생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으로 '기회'를 꼽는다. 국민들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얻는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8기 경기도의 비전과 가치가 '기회'에 있으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김 지사의 취임 100일은 경제,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 등 5개의 키워드로 정리된다고 전했다.

◇ 취임 후 100일 간 달려온 김동연 지사

우선 자신을 '경제도지사'라고 소개했던 김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굵직한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며 경기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취임 후 첫 경제 분야 현장 행보로 세계적 반도체장비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평택시에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최근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조성을 추진하는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호우피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취임식도 취소하고 임기를 시작 해 지난 100일 동안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7월에 이어 9월에도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중재에 나섰다. 특히 9월 노사합의 때는 김 지사가 직접 협상장을 찾아 임기 내 준공영제 전 노선 시행과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약속하며 중재에 성공해 도민들의 교통불편 해소했다.

민선 8기 경기도가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는 세계 각국의 외교사절들이 속속 경기도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 경기도가 가진 특성에 기인하지만, 김동연 지사 개인이 쌓은 외교적 네트워크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지사 공관을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인 도담소로 개방하고 중소, 중견기업인과 해외투자자, 공무원 노조, 미화원과 청원경찰, 가정 밖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누구와도 어디든 가서 소통했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소속 정당이나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는 자세로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도내 31개 시군, 수도권, 충청남도 등과도 경계가 없는 협치 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비서실장을 공모하고 경제부지사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도지사 관사를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내놓겠다고 밝히는 등 기존 관행을 무너뜨리는 혁신 정책을 선보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 '경기가 기회다', 경기도를 위한 5대 기회

김 지사는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기회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 등 5대 기회 비전를 제시했다.

'기회사다리'는 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경기도의 지원책으로, 도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430만 베이비부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정당한 보상으로 이른 시간 내에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기회안전망'은 경제 위기상황에서는 위기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한 취약 계층에 대한 선제적 지원하는 것으로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해 돌봄 강화, 일자리 지원, 자립,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회발전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른바 기회생산 기반이 필요하다. 도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빅데이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수소경제 실현, RE100 선도, G-펀드 조성과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K-콘텐츠 산업 육성, 생태자원과 평화의 중심인 경기북부를 성장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정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회터전'은 옛 경기도청 부지에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ESG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도민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삶에 품격과 즐거움을 더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100일 동안 현장을 누비면서 도민의 어려움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고 기회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면서 취임 100일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임기 동안 우리 도민들께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ye0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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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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