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투자자 매도세 이어져
네이버 5.67% 급락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전날 뉴욕증시가 긴축 우려 완화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209.38)보다 39.47포인트(1.79%) 오른 2248.85에 개장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96.79)보다 9.97포인트(1.43%) 오른 706.76,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26.5원)보다 9.5원 하락한 1417.0에 출발했다. 2022.10.05 kilroy023@newspim.com |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5포인트(p·0.07%) 오른 2211.0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경기 둔화세가 감지되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기조를 예상보다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기대가 확산된 영향으로 1%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반나절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세에 머물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178억원을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99억원, 324억원을 팔았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5.29%), SK하이닉스(3.83%)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LG화학(0.54%), 삼성SDI(1.80%)는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1.95%, 3.16%나 떨어졌다. 전날 북미 최대 패션 C2C플랫폼인 '포쉬마크'를 인수한다고 밝힌 네이버는 5.38%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 초반 700선을 회복하며 1%가 넘는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12.22p(1.75%) 하락해 684.5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외국인이 2684억원, 기관이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3432 억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모두 하락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에코프로비엠(-0.87%),엘앤에프(-1.43%) 등 시총 10위 전 종목이 약세다. 펄어비스는 6.34%나 하락해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