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3일부터 강원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5회 동해무릉제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35회 동해무릉제 개막식.[사진=동해시청] 2022.09.26 onemoregive@newspim.com |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동해무릉제는 지난 23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화려하게 개막해 다양한 행사와 각종 공연 등을 선 보이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올해 동해무릉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등 일상생활의 제한이 풀리면서 역대급 인파가 몰려 숨죽여 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5회 동해무릉제 개막 축하공연.[사진=동해시청] 2022.09.26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동해무릉제가 열린 지난 23~25일 3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을 다녀간 시민과 관광객을 17만여명으로 추산하면서 역대급 축제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가장 많이 찾았던 동해무릉제는 지난 2019년 16만여명이다.
올해 무릉제는 동해무릉제 전야인 지난 22일 묵호항 방파제에서 쏘아 올린 화려한 불꽃축제에 이어 제시, 김범수, 빅마마, 다비치, 비오, 조광일 등의 국내 최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심규연 동해시장이 제35회 동해무릉제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2.09.26 onemoregive@newspim.com |
또 지역 청소년들의 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 한마당 공연과 청소년 버스킹, 청소년 친화 프로그램 등이 축제장을 채워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상생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무릉제 행사는 개막공연과 청소년문화공연 외에도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전시 등이 이어지면서 세대공감의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5회 동해무릉제 퍼레이드.[사진=동해시청] 2022.09.26 onemoregive@newspim.com |
시민 대화합 퍼포먼스인 수륙재 퍼레이드는 10개 동과 기관·단체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동해웰빙레포츠타운을 형형색색으로 채우면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날 메인 무대에서 열린 동해시민노래자랑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해시민노래자랑 최우수상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 김정민·김남길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권미경씨, 특별상 조영교, 은상 김교수 씨 등에게 돌아갔다.
동해웰빙레포츠센터에서 풍악을 울리는 농악대.[사진=동해시청] 2022.09.26 onemoregive@newspim.com |
또 향토먹거리, 플리마켓, 먹거리포차, 야시장 등 다양한 먹거리가 무릉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특수를 누렸다.
동해시는 올해 동해무릉제에 17만여명의 역대 최대 관람객이 찾으면서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동해안 시대 최대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축제방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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