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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 수립…직원 설명회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09:12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09:12

7월부터 TF활동...3대 추진방향·6가지 실천과제 도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일하기 좋은 세종, 직원이 행복한 세종, 시민이 감동하는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민호 시장이 취임 후 조직문화 혁신을 주문해 시작됐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조직문화혁신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인사관리·조직문화·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2.09.23 goongeen@newspim.com

TF는 지난 2개월여간 분과회의와 집단심층면접 회의 등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3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6가지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시가 도출한 3대 추진방향은 ▲공정한 보상, 일할 맛 나는 세종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세종 ▲꼭 필요한 업무, 효율적으로 일하는 세종이다.

시는 '공정한 보상, 일할 맛 나는 세종'의 실천과제로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6급 이하 중요·격무 직위에서 능력과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근무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전문관 선발·운영을 지속 확대한다.

또 중요직무급 수당제도와 특별승진을 도입해 역점시책, 규제개혁 등 우수공무원에게 보상한다. 5급 이상 승진후보자는 동료·부하 평가를 실시하는 '3D 입체평가'를 실시해 인사 보완자료로 쓴다.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세종'은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지방자자치단체 최초로 '외로움전담관'을 신설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비공개 고민해결 핫라인 가칭 '세종톡톡'을 개설한다.

심리케어를 강화하고 심리 상담도 확대 운영한다. MZ세대가 스스럼없이 조직과 소통하는 'MZ주간'을 도입하고 다양한 직급·직렬·연령별 토크콘서트를 추진하는 등 공감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꼭 필요한 업무, 효율적으로 일하는 직장' 실천과제로는 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한시임기제 공무원 등 대체인력을 확보해 적시성 있는 인력배분으로 업무부담을 최소화한다.

'사가독서제(조선시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고 독서를 하게한 제도)'를 도입하고 신규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예방 교육을 실시해 직원역량을 강화한다.

최민호 시장은 "간부들의 솔선수범과 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이를 위한 핵심과제의 실천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반영 및 규정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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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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