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종목명:F)가 10억달러(약 1조3940억원)의 공급망 관련 추가 비용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빠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포드는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 중 비용이 종전 예상보다 10억달러 더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공급망 문제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고, 4만~4만5000대 정도의 차량이 인도되지 못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들은 수요가 많고 마진이 높은 트럭과 SUV 차량들로, 관련 매출은 4분기로 이전될 예정이다.
포드는 다만 4분기 중 딜러에게 차량 인도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이자 및 세금 상각 전 조정 순이익(EBIT)이 여전히 115억~125억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3분기 조정 EBIT은 14억~17억달러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정규장서 1.43% 오른 14.93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포드 주가는 비용 증가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반락 중이다.
포드 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