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아랍 간 대표적인 문화교류의 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주제로 한 '제15회 아랍문화제: 카타르 월드컵 파빌리온' 기념식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15회 아랍문화제는 중동권 최초의 월드컵으로 개최될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서울에서 미리 만나보는 카타르 월드컵"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제15회 아랍문화제 포스터 2022.09.19 [사진=외교부] |
외교부는 "이번 문화제에는 카타르 월드컵 전시 외에도 축구 체험, 풋골프, 아랍 전통 의상 체험, 아랍식 사랑방인 '마즐리스' 포토존 운영, 아랍 디저트 시식, 아랍 문양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아랍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와 샤픽 라샤디 주한아랍대사단장 겸 주한모로코대사, 칼리드 알 하마르 주한카타르대사, 마영삼 한-아랍 소사이어티(KAS) 사무총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겸 KAS 이사장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한외교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기념식 축사에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공공외교의 핵심"이라며 "이번 아랍문화제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국과 아랍 간 문화교류를 더욱 점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2008년부터 매년 외교부의 후원과 KAS의 주최로 개최되는 아랍문화제는 그간 아랍 문화 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아랍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아랍 간 우의 증진에 기여해 나가며 한-아랍 간 대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여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알 와크라 외 2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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