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김현숙 여가부 장관 "여성혐오 범죄 아냐"...야당 "젠더폭력"주장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7:15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7: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장관 "성별 프레임으로 보는 것 동의안해"
현장 찾은 야당 의원들 "분명한 여성혐오범죄"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을 두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성혐오 범죄로 봐야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장관은 16일 낮 12시1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사건 현장을 찾아 "여가부가 막을 수 있음에도 막지 못한 것에 굉장히 안타깝다"며 "오늘 국회 전체 회의에서 여가위와 스토킹 피해자 지원에 관한 법률을 상정했는데 빠르고 신속하게 법안을 통과시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 혐오 범죄로 보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여성과 남성의 이중 프레임으로 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회의실 앞 복도에 마련된 신당역 역무원 피살사건 피해자 추모 공간에서 헌화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이번 사건을 여성혐오에 의한 '젠더폭력'이라고 봤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여가위 회의에서 "구조적 성차별이 반복되는 여성 살해의 원인"이라며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성차별을 인지해야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당역 사고 현장을 방문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 기관에 스토킹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젠더폭력이고 끔찍한 살해로 이어지는 폭력인지 사례로 충분히 이야기 했음에도 현장에서 듣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4시20분쯤 현장을 방문한 후 곧바로 SNS를 통해 "이것은 분명한 여성 혐오 범죄"라며 "(김 장관은) 추후 발언에 대해 반드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과 진보당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곤 불법촬영과 스토킹, 여성혐오범죄 강력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인하대 성폭력 사망사건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 안전의 문제이고 성폭력이지 여성폭력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인터뷰 다음날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고 정정하겠다"고 해명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