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리잔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공동이익에 부합…한중 FTA 강화 지지"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6:39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6:39

16일 김진표 의장과 회견
"한중 고위급 교류 늘리고 입법 기구 협력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16일 국회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리 상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양국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세스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상무위원장은 "코로나 발생 이후 첫 해외 순방이자 전인대 상무위원장 7년 만의 방문"이라며 "한중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중요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김진표 의장과 양자 관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볼 때 양국은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한중 고위급의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간 각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을 활용하는 것이 양자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는데 도움된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며 "한중 입법 기구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정 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경제발전과 민생 분야에서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도움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 상무위원장은 "FTA 2단계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분야 협력을 심화하며 공급망과 산업망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질 높은 통합 발전을 지지한다"며 "양측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 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간 도움되는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해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했다.

또 "양측이 우리는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한다는 정신에 따라 예민한 문제를 계속 적절히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건전한 안정과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인식 같이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의 전략적 리드 하에 양국 각개 인사 공동 노력 하에 한중관계에 더 밝은 미래가 올 거라고 믿는다"며 "반드시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양국 관계의 황금 30년을 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김진표 의장이 저를 초청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왼쪽)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담을 마친 후 공동 언론 발표를 하며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6 photo@newspim.com

다음은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방한은 코로나 이후 저의 첫 번째 해외 순방이자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위원장이 7년 만에 다시 한국 찾는 것입니다.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중요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금 저는 김진표 의장과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우호적이고 솔직하며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한중 관계에서 서로에 있어서 인식 같이 했습니다. 복합적이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볼 때 양국이 의사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번영을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중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간 각급 각 분야의 대화와 협력 체제를 활용하는 것이 양자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도움된다고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는 한중 입법 기구 교류 간 협력을 긴밀히 하고 국정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경제발전과 민생 개선 부분에서 서로 배우는 게 한중 관계 안정과 발전위해 도움될 것입니다.

양국이 발전 전략을 강화하며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협력을 심화하며 공급 생산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질 높은 통합 발전 실현을 지지합니다. 양측 수교 30주년 문화 교류 계기로 양국이 우호적으로 도움되는 행사 개최로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겁니다.

다자 공조를 강화하고 지역 이슈를 긴밀히 하며 다자주의와 지역 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전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혜를 모아 기여해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 합니다. 양측이 우리는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한다는 정신에 따라 예민한 문제를 계속 적절히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건전함 안정성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고 인식 같이 했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 안정을 수호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게 각측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역할을 바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의 전략적 리드 하에 양국 각계 인사 공동 노력 하에 한중 관계에 더 밝은 미래가 올 거라고 믿습니다. 반드시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양국 관계에 황금 30년을 열 거라고 믿습니다. 김진표 의장이 저를 초청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한중관계 발전 추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의장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