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기보, 반도체 등 미래전략 신산업 등에 향후 5년간 25조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4:28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4:2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반도체 등 초격차 미래전략 산업 지원 등 6대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총 2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고물가⋅저성장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역할 제고' 주제의 기자간담회에서 기보는 6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전략 신산업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 ▲R&D·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강화 ▲지방⋅창업기업 중심으로 민간 벤처투자시장 보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완전한 회복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향후 5년간 총 25조원의 기술금융(신규 기술보증 24조원·혁신금융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 등 초격차 미래 전략 산업에서 첨단제조·에너지·디지털 및 통신·자동화·바이오 등 5대 분야와 14대 세부 산업을 설정하고, 5년간 5조원 규모의 금융·비금융 패키지(가칭 'AC-DC') 상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전기업 특례보증 신설 등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5년에 걸쳐 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 확대 차원에서는 스케일업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 매년 3000억원씩 5년간 총 1조50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예비 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또 수출 기업과 신규 해외시장 진출 기업에는 5년간 2조원을 지원, 초기 기초 자금 조달 및 성장 단계별 지원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기보는 우대 금리를 지원하는 전담 프로그램 운영과 R&D 보증 지원 5조5000억원 확대, 지식재산(IP)보증 지원 3조5000억원 확대 등 사업화 강화 방안도 추진 과제로 내걸었다.

이 외에도 민간 투자와 연계한 복합 금융 지원 확대, 금융권 만기 연장 종료 시 중소기업 부담 완화, 전문가·인공지능 콜라보 방식의 기술평가시스템 전면 도입 등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지속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6대 추진 과제를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보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보]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