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남효선 기자] 경북소방대원들이 추석 연휴도 없이 '힌남노' 내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방사포로 배수작업을 하며 피해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멈춰섰던 포항제철소 고로는 이르면 추석인 10일부터 재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한데 이어 설비 가동에 필요한 담수·정수 공급을 시작했다. 또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가동하고,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침수 피해로 멈춘 고로 3기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사진=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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