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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요예측 대기만 11곳...연휴 이후 IPO 투심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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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주' WCP, 오는 14~15일 수요예측
2차전지·바이오 관련주 줄줄이 상장 앞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달 쏘카 상장 이후 별다른 기업공개(IPO) 이벤트가 없던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11곳의 업체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증시 변동성 확대와 유동성 축소로 위축됐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WCP(더블유씨피) 등 기업 11곳(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수요예측 진행 기업이 쏘카·대성하이텍 단 두 곳에 그쳤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진=셔터스톡]

하반기 최대 IPO 기대주로 꼽히는 WCP가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WCP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2조7208억~3조4009억원에 달하는 조(兆) 단위 대어다. 희망 공모가 상단인 10만원으로 상장할 경우 단숨에 코스닥 4위로 올라서는 규모다.

국내 2위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WCP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깐깐한 IPO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는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기 때문이다.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하는 성일하이텍과 새빗켐이 올해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모두 견고한 투심을 보였다.

WCP는 지난 달 한 차례 상장 시기를 미루고 '제 값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WCP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흑자전환하고, 예상 가이던스를 매출액 258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제시했다. 증권신고서도 정정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반영했다.

WCP에 대한 수요예측은 오는 14~15일 진행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고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뒤이어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업체는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모델솔루션 ▲플라즈맵 ▲이노룰스 ▲탑머티리얼 ▲오에스피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샤페론 등이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탑머티리얼도 2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고성능 전극 및 양극재 개발·제조 사업을 영위한다. 2차전지 제조기업에 전체 공정 장비 공급부터 설치 및 시운전까지 턴키(열쇠만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로 평가 받는다.

탑머티리얼의 공모 희망 밴드는 2만7000~3만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57억~2396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알피바이오·선바이오·플라즈맵·샤페론 등 바이오 기업도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상장한 루닛과 에이프릴바이오 등이 공모 과정에서는 관심를 받지 못했지만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50% 이상 수익률을 보이면서 신규 바이오주 투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0월 이후에도 이름을 알만한 기업들이 IPO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달 컬리와 골프존카운티가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적절한 상장 시기를 고심중이다. 케이뱅크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공모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하반기 공모 시장의 방향을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 유진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줄어들면서 올해 3000억원 이상을 조달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현재 IPO 시장이 그리 유리한 환경은 아니지만 성장에 필요한 투자금을 적시에 확보하거나 재무적 투자자들의 펀드 만기 등을 이유로 많은 기업이 연내 상장을 완료하게 할 것"이라며 "문제는 당초 기업 예상보다 더 적은 금액을 조달하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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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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