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이준석 '결자해지' 요구에 "다른 정치인 말 생각할 여유 없어" (09.08)

기사입력 : 2022년09월08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9월08일 10:20

尹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
"경제위기, 재난 대응 외에 다른 생각 한 적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결자해지' 표현과 관련해 "다른 정치인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뭔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 관련한 질문에 "글로벌 경제위기와 재난에 대해 국민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외에 다른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다음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긴장된 얼굴로 저를 보지 마시고 편안하게 봐달라. 어제는 이번 태풍의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포항과 경주를 방문했다. 중학생 아들을 잃은 어머니 또 부모님을 함께 잃은 자녀들, 늦은 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온 아들을 잃은 이분들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전국에서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회사, 단체에서 오셔서 수해를 입은, 하천의 범람으로 흙더미가 된 마을을 복구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해 주시는 것을 보고 연대와 희망을 함께 느꼈다. 바로 그것이 우리나라를 어려움과 위기에서 극복하게 만든 저력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내일부터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추석 연휴가 시작한다. 고물가,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모처럼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국민 여러분께서 며칠만이라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우리 가족만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이웃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그런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
정부 재정을 긴축 기조를 유지하려고 합니다만 긴축이라고 하는 것은 꼭 써야 될 때 쓰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 기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긴축으로 마련된 재원을 넉넉하게 쓰겠다.


-최근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법을 제출했고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검찰 고발했다. 입장이 있으신지.
▲지금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을 쓸 상황은 아니다.

-민생을 연일 강조하시는데 또 다른 한 축은 여당일 것 같다. 이준석 전 대표는 결자해지라는 말을 쓰면서 대통령과 전 대표의 갈등을 본인이 직접 풀어야 한다는 말도 하고 있는데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뭔지를 생각할 만큼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다. 오로지 제 머릿속에는 어려운 이런 글로벌 경제 위기와 재난에 대해서 국민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그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