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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7일 예비입찰인데 인수후보는 '철수'..."수익성 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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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토스, "1순위 아니다" 선 그어
KT도 아직 정확한 인수 의사 밝히지 않아
몸값 3조원 과도하다 vs 업계 4위 알짜매물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롯데카드가 오는 7일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드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인수후보자들이 하나 둘 발을 빼고있다. 사모펀드 운용사이자 롯데카드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 3조원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사진=롯데카드]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JP모건은 오는 7일 롯데카드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자회사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를 통해 롯데카드를 1조3810억원에 인수해 59.83%의 지분을 확보한 최대주주가 됐다. 롯데카드의 나머지 지분은 우리은행이 20%, 롯데쇼핑이 20%,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0.17%를 각각 보유 중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MBK파트너스의 지분이다.

가장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혔던 곳은 우리금융지주다. 2019년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롯데카드의 지분을 20% 확보했고, 공개입찰 전 롯데카드 인수를 우선 검토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주는 증권업과 보험업 진출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어 당장 롯데카드를 인수할 생각은 없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테크업체인 카카오뱅크와 토스도 신용카드업 진출 계획을 밝힌 만큼 강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올랐으나 막상 반응은 미온적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가입자수가 적어 자체 가맹점망의 가치가 크지 않고, 사모펀드 매각 이후 신용판매가 아니라 기업대출 위주의 외형성장 때문에 3조원의 기업가치로 보지 않고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들은 롯데카드 인수를 고려하기보다 소비자 금융 데이터를 취합 차원에서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를 자회사를 둔 KT는 롯데카드 인수 후보로 오랜 기간 언급돼왔다. 최근 자체망 구축을 통해 BC카드와의 제휴관계가 느슨해지는 만큼 롯데카드 인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성사까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KT그룹 관계자는 "카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카드 인수 후보군으로 언급됐던 곳들이 발을 빼는 이유는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 3조원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롯데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172억원을 거뒀고, 자산은 2019년 13조653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조5006억원까지 성장한 만큼 '알짜매물'로 꼽혔으나 그 배경에는 신용판매보다 기업대출이 있었던 만큼 다른 카드사들에 비해 수익성이 열위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카드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점도 롯데카드 인수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경률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롯데카드는 지난해 이후 제반 카드비용이 감소하고 대출채권처분 손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 추세지만, 다른 카드사들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이 열위에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카드업계 전반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손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등 수익성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따라서 롯데카드에게도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대손비용을 관리하는 방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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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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