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세계 최초 나만의 '버추얼 부캐' 만드는 앱 출현... 라이언로켓, '베리미' 첫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8월29일 09:10

최종수정 : 2022년08월29일 09:10

'IFA 2022' 참가, 세계 최초 버추얼 페이스 앱 '베리미첫 공개
기존 사용자와 유사도 높으면 사용 불가, 유일의 가상 얼굴 유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오는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2'에 참가, 세계 최초 버추얼 페이스 앱 '베리미(VeryMe)'를 첫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리미는 라이언로켓의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 얼굴에 기반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가상 얼굴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 서비스다.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모습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는 의미에서 '베리미'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베리미를 이용하면 누구나 단 몇 초만에 자신과 다른 모습의 가상 얼굴을 만들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먼저 베리미 앱에 접속한 뒤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면, 사진 속 얼굴과 베리미 서버 내 얼굴 데이터가 합성된 다양한 버전의 가상 얼굴이 생성된다. 여러 후보군 중 원하는 가상 얼굴을 골라 '베리미 페이스'로 프로필을 생성한 후 사용자의 얼굴이 담긴 사진 또는 영상을 앱에 업로드하면, 최종 선택한 '베리미 페이스'로 자동 변환되는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계 최초 버추얼 페이스 앱 '베리미' [사진=라이언로켓] 2022.08.29 digibobos@newspim.com

일반적인 얼굴 합성 앱처럼 단순히 타인과 나의 얼굴을 합성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 본연의 얼굴을 세상에 하나뿐인 버추얼 페이스로 변환해주는 '페이스 포밍' 기능을 최초로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

베리미 페이스 결과물은 이미지, 동영상 등 원하는 파일 형태로도 저장할 수 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SNS에서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그 동안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어려워 소셜 활동을 꺼려왔던 이들도, 새로운 페이스로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은 이들도, 자신의 '버추얼 부캐(부캐릭터)'를 활용하면 보다 자유롭게 크리에이터 활동을 할 수 있다.

베리미에 적용된 기술력은 이용자 간의 버추얼 페이스가 유사하게 만들어지지 않도록 차별성과 유일성을 반영한 기술력까지 갖춘 점도 눈에 띈다. 가상 얼굴 생성 과정에서 기존 사용자가 보유한 베리미 페이스와 유사도가 높게 측정될 경우 사용할 수 없도록 설계해 '세상에 유일한 가상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베리미는 오직 '본인'의 얼굴만을 촬영하고, 콘텐츠로 업로드 하는 것이 원칙이다. 타인의 얼굴 정보를 무단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개인 디바이스와 이메일 인증 절차 등 검수 엔진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건강한 서비스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세한 베리미 이용 윤리 강령 내용은 베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FA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를 통해 가상인간 콘텐츠 제작도 경험할 수 있다. 영문 텍스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라이언로켓의 자체 외국인 AI 가상 모델이 자연스러운 입모양으로 발화하는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 [사진=라이언로켓] 2022.08.29 digibobos@newspim.com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처음 참가하는 IFA 2022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베리미'를 비롯, 그 동안 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나가며, 인공지능 미디어 합성 시장에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언로켓이 참여하는 IFA의 'IFA 넥스트(NEXT)'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제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다. 라이언로켓은 AI 대중화를 목표로 대중들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위해 현재 개발, 운영중인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