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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시행되는 을지연습...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22:14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08:48

한덕수 국무총리가 22년 을지연습 연계 정부서울청사 민방공 훈련에 참석해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중앙부처, 지자체 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2022년 을지연습이 열리고 있다.

을지훈련은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상대비태세훈련 등으로 축소됐지만 3년만에 정상 시행된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미사일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열렸다. 직원들은 안내방송 즉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지하 대피소로 계단을 통해 대피했다. 대피 후에는 안전교육장에서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등을 교육 받았다. 대피훈련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권영세 통일부·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참여 했다.

완강기 이용해 탈출하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김학선 기자
대피하는 정부서울청사 공무원들. 사진=김학선 기자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는 화학 테러 상황과 관제센터 인질 테러 상황, 드론 공격을 실제훈련으로 진행했다.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56사단, 성동경찰서 등 8개 기관이 공사와 함께 참여해, 비상시 각 단체 간의 공조 관계를 강화하고 임무 수행을 점검했다. 특히 레펠 강하·진압 작전 등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이 시행됐다.

레펠 하강으로 테러 현장 진입하는 군 장병.
테러범 꼼짝마!
화재 진압하는 119 소방대원.

KT 구로지사에서는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관련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열렸다. KT 구로지사에 적 무인기 폭탄투하 공격으로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자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한 무선 통신망 복구, 폴대형 이동기지국 차량 배치를 통한 통신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상인들의 유선 결제 시스템 마비 대책으로 핸드폰을 이용한 테더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기차 V2L 기술을 이용한 무선통신 복구 작업.
폴대형 이동기지국 차량 투입으로 통신 복구 실시.
유선 통신망 장애시 핸드폰 테러링 서비스 통한 결제서비스 정상화.

KBS소래송신소에서는 국가중요시설 피폭테러 대비 대응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지역 책임부대인 51사단을 비롯해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 KT시흥지사 등 90여 명이 참가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전개했다.

KBS소래송신소에서 열린 국가중요시설 피폭테러대비 대응훈련. 사진=정일구 기자
테러범 진압한 군장병. 사진=정일구 기자
피폭테러대비 대응훈련 나선 51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과 화생방신속대응팀. 사진=정일구 기자

이번 2022년 을지연습은 25일까지 실시된다.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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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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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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