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토스·카카오페이 '온라인 보험 플랫폼' 확장...GA만 '반발'

기사입력 : 2022년08월22일 13:44

최종수정 : 2022년08월22일 13:44

토스·카카오페이, 설계사 대거 영입하며 보험업 진출
GA업계 "불공정거래로 보험설계사 생존권 위협"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금융당국이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이른바 '빅테크'라고 불리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과 보험대리점(GA) 업계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GA업계는 불공정거래 및 설계사들의 생존을 위협한다며 플랫폼 업체들의 보험업 진출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2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스의 보험대리점 '토스인슈어런스'는 올해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대면 영업채널을 확장했다. 특히 키움에셋플래너의 설계사 조직 200여명을 대량 영입하면서 무료 고객정보(DB)와 75%의 수수료를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토스인슈어런스, 신입 30명 더 채용...고객만족·실적 "만족" 2020.12.16 0I087094891@newspim.com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최근 카카오싱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카카오싱크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간편 가입창을 통해 회원가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업 종목 전부에 대해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영업과 동시에 반송보험, 대리기사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에 이어 3번째 디지털 보험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카카오페이의 금융(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광고'가 아닌 보험판매 '중개' 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를 적용해 보험비교서비스의 재허용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GA업체들은 ▲절차적 정당성 결여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취지에 역행 ▲소비자 편익 저해 ▲불공정경쟁 야기 등의 4가지 이유를 들며 거센 반발에 나섰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보험대리점업계,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온라인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출저지 및 45만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개인보험대리점, 법인보험대리점, 소속설계사, 설계사노조 등 총 2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혁신금융을 포방한 거대자본의 수익사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차별성없는 혁신으로 기존 모집채널과의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며 "45만여명의 보험대리점과 설계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고용감소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우월적 지위로 인한 독과점 및 골목상권 침해, 불공정거래 우려 등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의 보험대리점 진입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들은 "온라인 플랫폼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의 제정 및 시행으로 금융규제 면제 또는 완화의 혜택으로 성장해왔으나, 보험대리점업의 진입은 법 취지인 ▲소비자 편익 증대 ▲금융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에 결코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보사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연평균 2%, 손해보험사 전속설계사는 7.6% 하락했다. 보험연구원은 "판매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설계사의 영업경쟁력이 뒤쳐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표=보험연구원] 이은혜 기자= 2022.08.05 chesed71@newspim.com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