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빌 게이츠와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 MOU 체결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3:33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3:33

국제 보건분야서 한국과 재단 주도적 역할 강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16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공동의장 방한을 계기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해각서는 향후 국제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이 16일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2.8.17 [사진=외교부]

양해각서를 통한 주요 협력분야는 ▲글로벌헬스연구기금 등 민간·공공 파트너십 강화로 국제보건 분야에서 한국과 게이츠 재단의 주도적인 역할 강화 ▲'글로벌펀드',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보건기구와의 파트너십 확대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에서 다자보건협력의 중요성 부각 및 해당 기관 간 지식과 인적 교류 증진 ▲한국의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정(WHO, 2022년 2월) 등과 연계해 중저소득 국가의 바이오 인력 역량 강화 노력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감염병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등 기회 확대 협력 등이다.

양해각서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게이츠 재단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이 서명했다.

게이츠 재단은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글로벌펀드' 등 글로벌 보건기구의 가장 큰 민간 공여기관이다. 보건복지부와의 글로벌헬스연구기금(RIGHT Fund) 공동 자금 출연뿐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사(社)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긴밀한 민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게이츠 재단은 최근 빌 게이츠,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 워렌 버핏의 기부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재단 연간 사업비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50% 이상 증가된 9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복지부(50%)와 기업(25%), 게이츠재단(25%) 간 공동 출자를 통해 운영 중인 기금은 8년간(2018∼25) 총 1300억원 규모로 개도국 감염성 질환의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헬스 등 연구개발과제 41개를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 보건복지부와 게이츠재단은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우리 기업과 게이츠재단 간의 협력 기회 촉진은 물론, 국제보건협력에 있어 한국의 기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공동의장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소아마비 홍역과 같은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고 인류를 감염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하에 이런 일들을 해 나가기 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과 SK 최태원 회장도 만나 협력을 다짐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