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지도부 부재...국힘 해내는 모습 보여드릴 것"
"당내 갈등 '윤리위'로 해결...이현 인수위원장 모시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은권 국민의힘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이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당과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17일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시 현안 해결을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합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7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시 현안 해결과 당 발전을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합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17 jongwon3454@newspim.com |
당정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뉴스핌> 질문에 이 시당위원장은 최근 중앙당 내홍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중앙당에 협의할 수 있는 이렇다할 지도부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보니 제가 중앙당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와는 몇번 만났다. 지난 3일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때 뿐이었다"며 현재 중앙당과의 가교역할이 뜻대로 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장우 시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떨어진 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당위원장은 "얼마전에도 이장우 시장과 만나는 등 수시로 만나 시정과 당정을 논의 중"이라며 "그간 꼬인 시정을 국민의힘이 해결하는 모습을 반드시 시민께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 당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9일 시의원 정기행정사무감사 대비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서로간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 매월 1일 시구의원 간담회와 당직자 간담회 등도 운영하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당이 될 것"이라고 향후 시당 운영 계획을 말했다.
지난 지방선거 등을 치르면서 당내 발생한 갈등은 윤리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리위원장으로 이현 전 대전시장 인수위원장으로 사실상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이 시당위원장은 "윤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위원회에 전권을 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겠다"며 "이현 전 대전시장 인수위원장을 윤리위원장으로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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