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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공급 갈등' 대구시-구미시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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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구미시와 협상 없다...구미시장 협약 파기에 대한 대응"
대구시, '구미 5공단 무방류시스템 마련' 등 구미시에 공문 발송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구미 '해평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대구 수돗물 공급 관련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대구시가 "구미공단의 오폐수 대응 강화"와 "구미 5공단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구미시에 강하게 요청했다.

대구시는 구미시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구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와 구미시 간의 수돗물 공급을 둘러싼 대립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대구시의 공문 발송은 구미시장이 올해 4월 체결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 협정서'를 파기하는 행보를 보인 데 대한 공식 대응이자 더이상 구미시와 '취수원 다변화'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대구시의 공문 발송은 앞서 홍준표 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로 대구시와 구미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염의 원천인 구미공단에 발목이 잡혀 구미시장에게 읍소해 가면서 식수원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겠다. 구미공단 폐수 문제는 앞으로 쟁점으로 삼겠다"고 밝힌 뒤 시행된 것이어서 향후 대구시와 구미시 간의 수돗물 공급을 둘러싼 논란과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1일 대구시청에서 면담을 갖고 낙동강 상류 댐물(안동.임하댐 유역)을 대구 식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수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2.08.16 nulcheon@newspim.com

현재 대구시는 전체 식수의 70%를 낙동강 지표수에 의존하고 있다.

기존 구미공단은 일일 18만t의 폐수를 발생시켜 낙동강 상류 폐수 배출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관련 페놀 (1991년 2회, 2008년), 퍼클로레이트(2006년), 1,4-다이옥신(2004년, 2009년), 불산(2012년, 2013년), 과불화 화합물 (2018년) 등 총 9차례의 심각한 화학물질 사고를 일으켜 대구시민의 식수원을 위협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 구미 5공단에 입주하는 LG화학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위해 폐수 배출과 수질오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LG화학 협력사가 입주할 수 있도록 5000평 규모의 제5구역을 신설하고 산소가스공급 업종(C20)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동의해 준 바 있다.

대구시는 그러나 이번 공문 발송을 시작으로 낙동강 환경 보전과 식수 안전 확보를 위해 △ 기존 구미시 지역 내 전체 산업 단지에 대해 오폐수 정화 시설을 보강할 것 △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는 화학공장과 유독물질 배출 공장이 입주할 수 없도록 하고, 오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할 것 △ 구미 5국가산업단지의 유치업종 확대에 대구시는 더이상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3개 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구미 5산단에 입주하는 LG화학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도 오폐수 무방류 체계 도입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0년간 대구시민들은 상류 구미공단의 오염원 배출로 고통받아온 피해자임에도 낙동강의 식수를 얻기 위해 굽히고 인내해 왔다"며 "안동댐 1급수 댐물을 가져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는 발상 전환으로 대구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권기창 안동시장과 면담을 통해 낙동강 상류 댐물(안동.임하댐 유역)을 대구 식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수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이의 실질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와 안동시는 조만간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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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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