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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구·경북 폭염 속 소나기...경북권 16일 최대 150mm 호우

기사입력 : 2022년08월14일 17:44

최종수정 : 2022년08월14일 17:44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4일 경북 경주시의 낮 최고 기온이 36.1도를 기록하고 대구가 34.8도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무더운 날씨 속에 울진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내륙에 소나기성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15일 새벽 0~3시 사이에 경북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 하층(1.5km 고도 부근)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북권이 10~60mm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왕피천의 워터파크. 2022.08.14 nulcheon@newspim.com

광복절인 15일 북한지방에서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늦은 오후(15~18시)에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는 충청권으로, 모레(16일) 새벽(00~06시)에는 남부지방으로, 모레 낮(12~15시)에는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16일 낮(12~15시)까지 경북북부에, 이튿날인 17일 오전(06~12시)까지 경북권남부에 이어지겠다.
15~16일 사이 경북권(경북동해안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30~150mm이상으로 관측되고 경상권동해안은 10~60mm, 울릉.독도는 5~40mm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된다며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되고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접근이나 야영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산사태와 옹벽,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천과 저수지 범람에 유의해 호우 때는 논둑이나 물꼬 점검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권은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15일 낮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고,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정체전선의 남하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광복절인 15일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27도, 경북 안동 25도, 포항 28도, 울릉.독도는 25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5도, 안동 32도, 포항 35도, 울릉.독도는 29도로 관측됐다.

15일 밤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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