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뉴스 분석] KAI 새 사장에 강구영 전 공군참모차장…KF-21 성공 중책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13:35

F-4E 팬텀 2800시간 비행 경력
베테랑 조종사‧작전 분야 전문성
FA-50 수출‧한국형 전투기 사업 '막중'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강구영(63‧예비역 중장) 전 공군참모차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새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KAI는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 강 전 공참차장을 새 대표이사 내정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현호 현 사장의 임기가 오는 9월 5일 끝남에 따라 강 전 공참차장의 선임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9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강 전 공참차장이 KAI 사장에 되면 공군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군 출신으로는 2대 길형보(육사 22기) 전 육군참모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  

강구영 전 공군참모차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새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공군] 

강 전 공참차장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마지막 보직으로 예편한 공군 예비역 중장이다.

경남 창녕군 출신으로 대구 영남고를 거쳐 1982년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했다.

전투기 조종사 병과로 주기종은 F-4E 팬텀이며 2800시간 비행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조종사 출신이다.

공군 5전술공수비행단장과 30방공관제단 단장, 합참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교육사령관, 참모차장을 거쳐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마지막 보직으로 예편했다.

특히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작전과 비행 분야에 전문가로서 지난 7월 19일 첫 시험비행에 나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사업을 성공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우리 공군이 교체하고 있는 F-4‧5 노후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제작사인 KAI 수장으로서 그 역할이 적지 않아 보인다.  

또 KAI가 국내 생산한 FA-50 경공격기를 콜롬비아‧말레이시아‧이집트 등 공군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KAI는 FA-50 1000대 해외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역사적인 한국형 전투기 사업을 성공시키고 국내 생산 항공기들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산 첨병 역할도 해야 하는 책임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 전 공참차장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대표적인 공군 출신이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맡고 있는 김용현(63‧육사 38기‧경남 마산) 예비역 육군 중장, 해군 출신으로 첫 병무청장을 맡고 있는 이기식(65‧해사 35기‧충남 서산) 예비역 해군 중장과 함께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를 이끈 대표적인 군 인물이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