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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폭우로 고립…강릉 왕산면 노추산 야영객 90명 모두 구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5:20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9:07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왕산면에 200mm의 폭우가 쏟아져 전날 밤부터 고립됐던 노추산 야영객 90여명이 11일 오후 2시 30분쯤에 무사히 구조돼 귀가조치 됐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왕산면 한 야영장에 고립된 야영객이 강릉소방서 구조대원들의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22.08.11 onemoregive@newspim.com

강릉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200mm 이상 쏟아진 폭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로 이틀간 강릉시 왕산면 한 야영장에 고립됐던 야영객 90여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강릉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현장에 출동해 해당 야영장 앞을 지나는 강물의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전날밤 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강물 수위가 낮아지지 않아 야영객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하는 등 한때 이날 구조가 힘들어 보이기도 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이형섭 기자 = 강릉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이용, 고립된 강릉 왕산면 한 야영장에 도착했다. 구조대원들이 구조되기 까지 필요한 비상식량을 운반하고 있다. 구조작업은 비가 그친 뒤 강물 수위가 하강하는 후 진행될 예정이다. 2022.08.11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오후부터 비가 잦아지면서 서서히 강물의 수위가 낮아져 야영객들의 이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90여명의 야영객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하게 됐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오전 야영장 앞 강 상류에 위치한 도암댐 관리소와 접촉해 강 수위 조절을 위한 수문 폐쇄 등을 조율하는 등 야영객 구조를 위해 다각도로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야영장 인근 야영장에서 고립됐던 야영객 5명도 이날 오전 무시히 무조돼 집으로 돌아갔다.

11일 강릉시 왕산면 한 야영장에 고립됐던 90여명의 야영객들이 구조되고 있다.[사진=강릉시]2022.08.11 grsoon815@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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