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권익위 방문..."비상활주로 조속한 폐쇄 이전 촉구"
[울진·세종=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운동을 재점화했다.
손병복 군수와 장유덕 군의원(북면.죽변면), 김윤기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해 "죽변비상활주로의 조속한 폐쇄 이전"을 요청했다.
손병복 울진군수(왼쪽 첫번째)가 10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 이정희 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죽변비상활주로의 조속한 폐쇄 이전"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2.08.10 nulcheon@newspim.com |
손 군수 일행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이정희 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위한 선행조건이다"며 "정부 치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건의했다.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 문제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민관이 오랜 기간 노력한 끝에 지난 2016년 12월 21일, '관련 기관 간 조정합의'를 도출했으나 갑작스런 신한울3,4호기 중단으로 답보 상태에 빠진 상태다.
울진군은 새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에 발맞춰 죽변비상활주로를 반드시 폐쇄.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는 이 시점이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며 "지역발전과 주민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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